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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2018 사회적경제 박람회 개최 [
2018.07.16 03:23:02 ]
李총리 "사회적경제 3법 국회 계류..조속 처리 부탁"(종합)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는 14일 국회에 계류돼 있는 사회적경제기본법 등 이른바 사회적경제 3법의 조속한 처리를 요청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 제1회 사회적경제 박람회 기념식을 찾아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사회적경제란 경제적 이익을 극대화하는 기존 시장경제와는 달리 자본주의의 장점을 살리면서도 사람과 분배, 환경 보호 등의 가치를 중심에 두는 점이 특징이다.
이 총리는 "한국에서 사회적경제의 뿌리는 깊다. 특히 1997년 외환위기로 대량실업과 빈곤악화를 겪으면서 사회적경제가 새롭게 주목받게 됐다"며 "지난 11년 동안 관련분야 종사자가 37만 여명, 인증 받은 사회적기업이 1900여개, 협동조합이 1만3000여개로 늘었다"고 소개했다.
또 "문재인 정부는 청와대에 사회적경제비서관을 신설했다"며 "이러한 체제로 정부는 사회적경제 관련 정책을 더 체계적이고 일관되게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총리는 "시장경제의 약점을 보완해 자본주의를 지속가능하게 하자는 것이 사회적경제의 취지"라며 "앞으로 사회적경제는 그 역할과 비중이 갈수록 커질 것이고, 그 흐름에 부응하려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사회적경제의 성장인프라를 확충해가겠다"며 공적금융제도와 민간투자환경을 개선하고 관련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판로확대를 위한 지원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지난주 정부는 사회적경제기업 취업과 창업을 돕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사회적경제 인재양성 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며 "사회적경제를 이끌 인력을 내실 있게 양성하겠다"고 소개했다.
이 총리는 "그러나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지방자치단체들의 협력도 긴요하다"면서 "이런 정책의 실행은 결국 지방자치에서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모든 일은 사람이 한다. 사회적경제의 성패도 사람에게 달려있다. 확고한 비전과 헌신적 열정을 지니신 지도자들이 더 많이 동참하셔야만 사회적경제가 더 탄탄하게 성장할 수 있다"면서 민간의 노력도 독려했다.
한편 이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 "제1회 사회적경제 박람회에 참석해 사회적경제인들을 격려했다. 이어 박람회장을 순방하다 제 얼굴을 담은 케이크를 선물로 받았다"고 적기도 했다.